[경주신문] 경주 세계자동차 박물관 세계적 명차! 경주에 다 모였다 |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7-03-16 |
다양한 장르와 주제별 기획전시
↑↑ 전 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명품카 1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자동차박물관 전시장.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가 있나요?
현대인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치품으로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이 되어 온 자동차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고급스러움을 간직하며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00년대부터 1970년대, 벤츠 롤스로이스에서 한국의 시발 택시까지 명차를 전시하고 있는 자동차 박물관이 경주에 탄생했다. 바로 세계 유수의 명품 자동차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동차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한 자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구승회 회장, 이재웅 관장)이 그것으로 지난 15일 개관해 보문단지에 둥지를 튼 것. 오는 29일은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보문 호수변을 바라보고 있는 천혜의 경관과 전망을 자랑한다. 이 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과 상설전시를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은 물론, 보존가치가 높은 자동차를 발굴 수집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교통문화체험장, 역사관, 영상관, 힐링로드, 야외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박물관으로서 기능을 높여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 문화의 환상적인 만남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자동차에선 오래될수록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난다. 언플러그드한 디자인을 통해 향수를 자극받기도 한다. 이 곳 전시장을 나설때쯤은 최첨단 자동차의 미래를 예견해내는 예지력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자동차의 시발점에서 다시 첨단의 모티브로 삼을지도..., 혹은 한 대 쯤 꼭 소장하고 싶은 차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꿈일지라도 오늘 이 전시장을 다녀왔다면 그 꿈의 반쯤은 이뤄지지 않았을까?
↑↑ 전시장에는 각종 희귀 명차, 황실 의전용 자동차, 명화 속 자동차, 스포츠카 등 명품 자동차들이 가득하다.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 보유, 60~70대 교체하며 테마별로 기획전시”
전시 차종으로는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 업체가 만든 클래식카를 비롯해 국산 삼륜차와 시발택시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919~1929년까지 생산된 빈티지 자동차를 전시해 초기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가하면, 1769년 포병장교 퀴뇨가 만든 인류 최초의 증기기관차,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패이턴트와 헐리우드 스타가 사랑한 명차와 추억의 명화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카, 응답하라 추억의 자동차, 예술적 가치가 높은 세계 4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스포츠 카인 F-1카 등도 전시하고 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이재웅 관장은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를 구입해 보유하고 있으며 60~70대를 바꿔 가면서 테마별로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경주의 유적 문화와 함께 인류 산업의 꽃인 자동차 문화와의 만남은 경주에 새로운 문화를 입히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으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 전시장에는 각종 희귀 명차, 황실 의전용 자동차, 명화 속 자동차, 스포츠카 등 명품 자동차들이 가득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지방 시찰시 직접 타고 다녔다는 크라이슬러 뉴욕, 영국 황실 전용 의전 차량 롤스로이스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박물관
이들 자동차는 수년 전부터 주로 자동차 강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한 대에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것도 많다.
↑↑ <왼쪽부터> 1975 Oldsmobile 8803, 1968 Fiat 50008, 1929 Bugatti T35B07.
-희귀명차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계속 선보일 계획 이들 전시된 차량들은 자동차 매니아뿐만 아니라 원하는 이들에게 판매도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차종의 전시를 유발한다. 이 관장은 “차 구입시 통관이 어려워 어려움을 겪었지만 희귀명차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리고 전했다. 기자 : 선애경 violetta22@naver.com 출처 : 경주신문 원본링크 : http://www.gj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328&idx=52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