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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중앙일보] 박정희의 차 크라이슬러, 삼륜 K360... 역사를 달려온 자동차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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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던 크라이슬러.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방을 다닐 때 타던 자동차는 1969년 생산한 크라이슬러의 뉴요커다. 1886년 생산한 세계 최초의 내연 휘발유 자동차는 독일 벤츠의 ‘페이턴트’다.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문열어


이런 희귀한 자동차들을 모은 박물관이 29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 문을 열었다. 자동차 애호가들이 모여 만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부지 6600㎡, 건물 연면적 3600㎡)로 단일 자동차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박물관은 70여 대 자동차를 항상 전시한다. 현대·벤츠·포드 등 세계 20여 완성차업체가 만든 희귀 자동차들이다. 86년 나와 국내에 고급차 바람을 일으킨 일명 ‘각 그랜저’와 기아의 삼륜자동차 K360도 있다.

 

왼쪽부터 기아 K360, 대우 티코, 현대 그랜저 초기 모델.
 

세계에 8대뿐인 1924년식 쉐보레 슈페리어 에프, 손으로 제작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꼽히는 1929년식 부가티 T35B,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고 외형 마감이 매끈해 ‘은색 탄환’이라는 찬사를 받는 1949년식 영국 스포츠카 트라이엄프 TR2도 볼 수 있다. 르망24시 레이스에서 55~57년 세 차례 연속 우승해 ‘녹색 쥐’라는 별명을 가진 재규어 XK-SS도 만날 수 있다. 포뮬러원(F1) 경기용 차량도 있다.

 
박물관 측은 앞으로 영화나 과거 같은 주제별 기획 전시를 열어 다양한 자동차를 바꿔가며 소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955년식 미군 지프 부품을 조립해 만든 시발택시 구매까지 타진 중이다. 이재웅 박물관 관장은 “오래된 자동차들이기 때문에 수집하는 데 3년 정도 걸렸다. 유럽과 미국에서 대부분 수입해 왔고 국내 차량은 수집가들의 도움을 얻어 구했다”며 “130년 자동차 역사를 박물관에서 한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 김윤호 youknow@joongang.co.kr

출처 : 중앙일보 경주

원본링크 : http://news.joins.com/article/21420056#home